러, 미 추가 제재에 보복 조치 마련 착수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러시아에 새로운 제제를 가해 오는 3월 치러질 러시아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3일 타스 통신에 밝혔다.
타스 통신은 랴브코프 차관이 "미국이 새로 제재 대상에 추가할 러시아인과 기업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랴브코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추가 제재 대상을 적시한 것과 현 대러시아 제재의 효율성에 대한 것 등 2개의 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이달 안에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미국은 추가 제재를 통해 대선을 앞둔 러시아 국내 상황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러시아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 조치에 착수했다며 "모든 선택 방안들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랴브코프는 그러나 현재는 미국의 대러 제재 등으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됐지만 미-러 관계는 양국 모두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