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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원광대 의대 학부모회 “서남대 특별편입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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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회 회원들과 학생들은 의과대학 진료능력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학생들에 대한 피해 대책 없이는 서남대 특별편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2018.01.12/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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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폐쇄되는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특별편입문제를 두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회 회원들과 학생들은 12일 오후 의과대학 진료능력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학생들에 대한 피해 대책 없이는 서남대 특별편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는 재학생과 편입생들의 선정을 이원화하는 방법이나 입학학교를 별도 표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또 편입정원을 감안해 원광대병원 인턴과 전공의 정원 증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전북대와 원광대에 각각 서남대 의대생들을 65%와 35% 비율로 편입하도록 한 행정명령이 지켜지도록 해야한다”며 “당사자 협의가 없는 교육부와 학교의 일방적인 편입추진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광대 관계자는 “서남대 의대생을 100% 편입시킨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편입 수용 비율은 전북대 65%, 원광대 25%로 설정돼 있다. 추가 수용편차는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 비리, 파행 운영 등으로 폐쇄 결정이 내려졌으며 교육부는 의대 정원을 전북대와 원광대에 분산 배정할 방침이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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