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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북 지난해 화재로 인명피해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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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시 일직면서 산불 진화하는 소방대원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경북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에 피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2816건의 화재가 났다. 이는 전년대비 165건(6.2%)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154명으로 전년보다 27명(21.3%)이 늘었다. 재산피해는 250억9100만원으로 4억4800만원(1.8%)이 늘었다.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아 1266건(45%)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546건(19.4%), 기계적 요인 365건(13%),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는 중 불씨·불꽃·화원 방치가 336건(26.5%), 담배꽁초 발화 297건(23.5%), 쓰레기 소각 209건(16.5%), 가연물 근접방치 109건(8.6%)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 장소는 비주거 시설이 1049건(37.3%)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763건(27.1%), 자동차 425건(15.1%), 기타 야외 354건(12.6%), 임야 213건(7.6%) 순이었다.

비주거 시설 중에는 공장(208건, 19.8%), 창고(188건, 17.9%)가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의 소방시설 상시 작동을 위한 관리와 관계자 초기 화재대응 요령 숙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446건(15.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수요일이 343건(12.1%)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12시~오후 2시가 432건(15.3%)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시~4시 392건(13.9%), 오후 4시~6시 330건(11.7%) 순이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이동안전체험차량 지역별 순회교육 강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운동,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해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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