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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1급기밀' 최귀화 "최무성 부패 물심양면 돕는 악역"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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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최귀화가 1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1급기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1./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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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귀화가 악역을 다시 맡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최귀화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1급기밀'(홍기선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배역에 대해 "천장군(최무성 분)이 잘 부패하도록 물심양면 도왔다"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택시운전사'에 이어 두번째 악역을 하게 됐다. 악역이 뭐 대단한 어떤 의미가 있겠나. 악역을 선택하는 이유는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의미가 좋았기 때문"이라며 "최선을 다해 더 나쁘게 보여야만 우리 주인공들이 빛날 수 있고 극이 이뤄져서 최선을 다해 아주 어렵지만 악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1급기밀'은 국방부 전투기 부품 비리를 폭로하기로 마음먹은 한 군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 방산비리를 전면적으로 다뤘다.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김상경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박대익 중령 역을, 김옥빈이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또 최무성이 비리의 핵심인 군수본부 외자부장 천장군, 최귀화가 대익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성공을 위해 천장군에게 충성하는 군수본부 소속 대령 남선호 역을, 김병철이 항공부품구매과의 실세 황주임 역을 맡았다.

한편 '1급기밀'은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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