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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돈 문제 수사 땐 트럼프 침몰?…'화염과 분노' 파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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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이라 불리던 스티브 배넌 전 수석 전략가가 백악관에 이어서 자신이 세운 극우 매체에서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얼마 전에 세상에 나온 책 '화염과 분노'에 대통령 일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책의 저자 마이클 울프는 돈 문제를 수사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침몰할 거라는 폭탄 발언도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엉성한 스티브는 거의 모두에게 버림받았다"

트럼프가 성난 트윗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넌의 사임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배넌이 세운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에섭니다.

브레이트바트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메시지를 전달한 핵심 언론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사실상 쫓겨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책 '화염과 분노'에 실린 배넌의 발언이 문제였습니다.

트럼프의 아들과 사위가 러시아 정보원들을 만난 게 반역적이라고 배넌이 했다고 돼 있습니다.

[스티븐 밀러/백악관 수석 정책보좌관 : 화난 배넌이 앙심을 품고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작가에게 얘기한 거죠.]

[마이클 울프/책 '화염과 분노' 저자 : 저는 책 내용 모두에 대해 자신 있어요. ]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수사로 침몰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클 울프/책 '화염과 분노' 저자 :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 문제까지 건들면 대통령은 망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이 자신의 사업과 재정 문제로 수사를 넓히자,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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