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2일까지 버스정류장 14개소에 한파 대비 천막형 추위 쉼터 설치
구는 지난 해 12월 1차로 인도가 협소한 지역의 버스정류장 40개소에 ‘보온용 바람막이’를 우선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보행에 지장이 없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먹골역 버스정류장 등 14개소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형 바람막이’인‘따뜻한 중랑쉼터’를 12일까지 설치한다.
‘따듯한 중랑쉼터’는 천막형 텐트로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8m 규모로 약 1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견고함에 초점을 맞춰 제작,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탈·부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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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던 이모씨(56)는“추운 겨울에 바람이 불면 피할 곳이 없어 힘이 들었는데 중랑쉼터가 생겨서 아주 따뜻하고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따뜻한 중랑쉼터’ 뿐 아니라 합동 T/F팀과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본격 운영 중이다.
평상시에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의료지원반 등 4개반을 운영, 한파 상황에 대응, 한파 특보시에는 상황총괄, 복지대책, 시설대책, 의료지원, 홍보반 등 5개 반이 운영된다. 인명피해 발생 시에는 ‘한파재난대책안전본부’로 확대한다.
조민수 안전총괄담당관은“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중랑쉼터’ 확대·운영은 물론 생활밀착형 한파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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