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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벤츠·아우디·폭스바겐·스바루·다임러트럭 리콜…"에어백 결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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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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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스바루, 다임러트럭 등 32개 차종 1만6797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32개 차종 1만6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E 200 등 24개 차종 8548대의 차량은 3가지 리콜을 한다.

벤츠 A 200 CDI 등 12개 차종 1857대는 조향장치 내 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에어백이 터져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날 수 있다.

벤츠 S 350dL 등 8개 차종 48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전기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돕는 조향보조장치) 내부 전자회로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져 사고가 날 수 있다.

벤츠 E 200 등 4개 차종 6643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향장치 관련 2가지 리콜은 11일부터,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리콜은 1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Q5 및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스프린터 46대, 스바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는 에어백(다카타 社)이 터질 때 발생한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다임러트럭 및 스바루 대상차량은 12일부터, 아우디 및 폭스바겐 대상차량은 20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폭스바겐, 다임러 트럭에서 실시하는 리콜은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하는 리콜이다. 그러나 스바루는 아직 에어백이 개발되지 않아 현재 장착된 부품과 같은 새제품으로 교환 뒤 추후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환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스바루코리아(080-025-8800),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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