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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차량 담벼락 충돌해 한 명 숨져···눈길에 미끄러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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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5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도로에서 ㄱ씨(58)가 몰던 투싼 승용차(SUV)가 인근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ㄱ씨가 다치고 함께 타고 있던 장모 ㄴ씨(82)가 숨졌다. ㄴ씨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배명재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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