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서울대 2018년 등록금 동결…대학원 입학금은 유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대학원 제3차 등록금 심의위원회로 넘겨져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진성 기자 = 서울대학교는 10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학부는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이 결정됐고 대학원은 등록금은 올리지 않지만 입학금은 남기기로 했다. 다만 국제대학원은 현재 등록금 1.8% 인상안과 동결 안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이후 제3차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국제대학원 안건만 확정되면 이후 재경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2018년도 등록금안이 확정된다. 사실상 심의위원회 안건은 변동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9년간 정부 기조에 따라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왔다. 지난 1차 위원회 당시만해도 학교측은 입학금 폐지 등에 따라 등록금 1.8% 인상안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지만 학내 구성원들의 강력한 반대에 막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제1 차위원회 이후 "노벨상 석학 유치와 행정관 리모델링 등 학생 권익과 관련 없는 분야에 비효율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등록금 인상을 주장할 수는 없다"며 학교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에는 학생위원 3명과 학내위원 3명, 외부위원 3명이 참석해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등록금 결정을 위한 서울대 재정운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jinle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