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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연초부터 모바일게임 신작 ‘봇물’…1·2월 출시·테스트 1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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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초부터 주요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이달 잇따라 베일을 벗고 있다. 1월과 2월에만 약 10여종의 신작 게임 출시 및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공개 신작 발표도 진행된다.

매경게임진

연초부터 신작 모바일게임이 잇따라 베일을 벗는다.<사진=1월과 2월 출시 및 테스트를 앞둔 모바일게임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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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로열블러드’, 넥슨(대표 박지원)의 ‘열혈강호M’과 ‘야생의 땅: 듀랑고’,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그랜드체이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1월과 2월 출시된다.

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의 ‘DC언체인드’, 카카오게임즈의 ‘블레이드2’와 ‘앙상블 스타즈’,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의 ‘드래곤네스트M’ 등이 이달과 내달 테스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의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이 9일 출시됐으며 넥슨의 ‘카이저’의 테스트도 시작됐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의 경우 이달 25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과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 등의 신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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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전오픈하는 게임빌의 로열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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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빠른 넥슨, 신작 연이어 ‘공개’…게임빌 야심작 ‘로열블러드’도 사전오픈

첫 포문을 연 작품은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이다. 유명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이정웅 대표 등 창업자 3인의 퇴사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날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게임빌의 야심작 ‘로열블러드’가 10일 사전 오픈하며 뒤를 잇는다.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태세전환, 100대100진영전, 돌발임무 등으로 차별화했다. 잇단 신작 부진을 씻어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8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내놓을 예정인 넥슨도 발빠르다.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카이저’의 테스트를 시작한 것에 이어 이달 11일 ‘열혈강호M’, 25일 ‘야생의 땅: 듀랑고’ 출시 등 잇따라 신작을 선보인다.

이중 ‘카이저’의 경우 50대50 장원 쟁탈전, 1대1 재화 거래 기반의 자유경제 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16일까지 테스트 진행 후 1분기 내 출시한다. ‘열혈강호M’은 유명 만화 ‘열혈강호’를 그대로 담은 횡스크롤 액션 RPG다. 일간 이용자 100만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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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과 탐험, 자유도를 추구하는 야생의땅: 듀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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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관심사는 ‘야생의 땅: 듀랑고’다. 아시아권을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의 흥행과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수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주류 모바일게임과 달리 경쟁 중심의 게임성에서 탈피해 개척과 모험, 각종 생활형 콘텐츠와 연계한 높은 자유도를 추구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1월 출시가 목표다. 테스트 일정 공개와 함께 출시시기 등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인지도 높은 PC MMORPG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대를 모은다. 사전예약자는 200만 명을 넘었다.

KOG(대표 이종원)가 개발 중인 ‘그랜드체이스’는 내달 출시가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원작 PC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했으며 액션성을 가미한 수집형 RPG로 제작됐다. 현재 사전예약은 111만명 이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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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슈퍼맨을 앞세운 DC언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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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신작 테스트도 줄줄이 돌입…조이시티 신작 발표회도 ‘눈길’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테스트도 잇따른다. 네시삼십삼분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DC언체인드’가 10일부터 테스트에 돌입한다. ‘슈퍼맨’, ‘배트맨’ 등 DC코믹스의 유명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게임이다.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와 워너브라더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해 원작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살렸다. 원작 IP의 인기가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M’의 테스트도 10일 시작된다. 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PC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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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드래곤네스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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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게임 ‘앙상블 스타즈’의 테스트도 이달 진행된다. 사전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등 서브컬쳐 취향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이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에는 액션 RPG 돌풍을 일으킨 ‘블레이드’의 후속작 ‘블레이드2’의 테스트도 진행한다.

미공개 신작 발표도 이어진다. 조이시티는 25일 신작 발표회를 통해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과 ‘프로젝트G’,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 등의 신작을 공개한다. 이중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유명 PC 패키지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RPG다. 전략과 RPG 장르 작품을 주로 개발한 김태곤 조이시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은 조이시티의 자회사 씽크펀(대표 오용환)이 제작 중이다. 네오위즈의 PC MMORPG ‘블레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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