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교총, 신년교례회 개최…하윤수 "현 정부 일부 교육정책 우려 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총, 교육계 신년교례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9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부 교육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학교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 회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교총과 17개 전국 시·도교총이 공동으로 주최한 신년교례회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부처와 국회, 교육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계의 가장 큰 행사인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초 교육계와 사회 각계 대표 등이 모여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길’을 주제로 열렸다.

하윤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무술년 새해에도 우리 교육이 큰 신뢰와 사랑 속에 변함없이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오늘날 기적같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 지금도 교육에서 우리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여 동안 많은 교육개혁 정책이 제시됐는데 어떤 정책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지만 몇몇 정책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속도가 느리더라도 학교현장과 함께하는 교육개혁, 국민이 공감하는 교육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에는 교육현장의 숙원과제인 ‘교원지위법’과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 등 교육 3대 법 개정에 힘써 달라고도 했다. 그는 “올해에는 선생님들이 열정을 갖고 교육 활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힘써 달라”면서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 등 교육 3대 법안 개정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