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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종석-칼둔 오찬회동 후 결과 발표…文대통령도 접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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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실장 UAE 특사 논란' 잠재울 언급 유무 주목

칼둔 청장, 文대통령에게 친서 전달할 듯

뉴스1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나서고 있다.2018.1.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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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특사자격으로 방한(訪韓)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9일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남을 갖는다.

칼둔 청장의 이날 방문은 임 실장의 지난해 12월10일 UAE 특사 방문에 따른 답방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칼둔 청장은 이날 임 실장, 문 대통령을 차례로 면담하고 양국관계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칼둔 청장과 임 실장은 이날 오찬회동을 가진 뒤 이때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을 만나선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임 실장의 지난 UAE 방문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으로 제기돼온 각종 의혹들을 잠재울만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칼둔 청장은 전날(8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공개로 예방했다.

이 자리에선 UAE 관련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지난 20년 동안 한-UAE 양국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서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청장은 오는 10일 새벽 0시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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