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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게 바로 문재인 효과?"…'1987', '신과함께'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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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1987'이 개봉 13일 만에 처음으로 예매율 정상을 차지했다.

8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987'은 26.2%(오후 3시 40분 기준)로 예매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약 3주 가까이 1위 자리를 지켰던 '신과함께-죄와 벌'은 25.3%로 2위로 떨어졌다.

'1987'는 지난해 12월 27일에 개봉했지만 '신과함께'의 흥행세에 밀려 일일 박스오피스, 예매율 모두 2위에 머물렀다.

개봉 3주 차에 처음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역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스크린 수는 '신과함께'가 200여 개 정도 많지만, 예매율 순위가 바뀜에 따라 극장들의 스크린 조정도 예상된다. 그렇다면 일일 관객 수 역시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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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의 예매율 역전은 꾸준한 입소문의 결과다. 개봉 이후 "2017년 최고의 한국 영화"라는 평가와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잘 만든 영화"라는 호평이 줄을 이으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87'을 관람하고 난 후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었다. 메시지도 아주 좋았다. 저는 이 영화를 만드신 분들 그리고 이 영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거나 관련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는 호평을 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1987'의 천만 관객 돌파를 예감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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