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시황종합]코스닥 840 눈 앞…16년 만에 최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피도 한 달 만에 2510 안착

달러/원 환율, 3.3원 오른 1066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코스닥이 16년 만에 830을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은 3.3원 오른 1066원에 마감했다.

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48포인트(1.39%) 오른 839.51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830을 돌파한 건 2002년 4월 19일(858.8) 이후 처음이다. 장중에 830을 돌파한 것도 2007년 7월 13일(841.09)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972억원, 외국인이 1576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만 5447억원 어치 팔았다. 오는 10일 발표될 코스닥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개인이 대량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13.34%, 7.80% 올랐다. 티슈진은 4.07% 오른 2200원을 기록했고 CJ E&M도 소폭 상승했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의 임상 시험을 둘러싼 루머 때문에 6.20%(6200원) 떨어진 9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한 달 만에 2510선을 넘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6포인트(0.63%) 오른 2513.28에 마감했다. 오전 10시쯤 기관 매도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오후 내내 2500선을 지키고 있다. 오후 3시 5분쯤 251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9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0억원, 85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부진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9%(5000원) 내린 260만1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39%(1100원) 내린 7만8200원에 마감했다. NAVER, LG화학, KB금융은 4% 이상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3.3원 오른 1066원에 마감했다.
ms@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