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ox] 대통령도 본 '1987', '신과함께' 제치고 예매율 1위 역전

'1987'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신과함께-죄와벌'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탈환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개봉 13일째인 이날 오후 3시 30분 실시간 예매율 26.1% 기록하며 경쟁작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과함께-죄와벌'로 25.3%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예매율 역전을 통해 박스오피스 역주행까지 기대해 볼만하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씨, 박종철 열사 친형 박종구씨, 장준환 감독, 배우 문성근 김윤석 강동원씨, 최환 변호사(극중 배우 하정우), 한재동 전 교도관(극중 배우 유해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작사 대표 및 시나리오 작가 등과 이 영화를 관람했다.

관람 직후 문 대통령은 "영화를 만든 분, 영화 속 이야기 주인공이거나 관련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정말 영화 보는 내내 울면서 아주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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