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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1987’의 특별한 기록들...‘6월 민주항쟁’ 대사 있는 배우만 무려 1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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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1987>의 특별한 기록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25명: 대사 있는 배우만 무려 125명! 수많은 배우들의 진심 어린 선택!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1987>이 영화 속 특별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1987>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을 비롯한 수많은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며 매 순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낸다. 매 장면마다 명배우들이 릴레이로 등장하고, 영화 속에서 대사를 하는 배우만 무려 총 125명에 달한다.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은 기꺼이 뜻과 마음을 모아 열연을 펼치고,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연기로 그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살려내며, 관객들을 1987년의 시간 속으로 데려간다.

서울경제

# 압도적인 ‘평단-언론-관객’ 이구동성 극찬···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까지 호평 대열 가세



<1987>은 평단과 언론 그리고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내며 흥행에 불을 지피는 데 큰 힘이 됐다. 평단과 언론은 ‘2017년 최고의 영화’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고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까지 이어지며 꼭 봐야할 영화라는 입소문이 번지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관객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전달하며 강한 울림을 전달한 주, 조연 배우들에 대한 연기 칭찬을 쏟아냈다. 또한 87년 당시 온몸으로 역사를 경험한 중장년층들과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역사를 대면한 젊은층들의 마음을 두루 사로잡으며 세대간 소통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은 “마지막 장면, 연희(김태리)가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릴 때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갈 뻔 했다. 머리와 가슴을 무장해제 시키는 영화”라는 감동 섞인 평을 전했다. 영화를 본 박찬욱 감독은 “<1987>은 일개 영화 이상의 어떤 것이다. 증언이고 절규고 함성이다. 한편으로 촛불세대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30년 전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적은 영화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과 <수상한 그녀><남한산성>을 선보인 황동혁 감독의 찬사도 이어졌다. 윤 감독은 “재미와 의미가 심장을 붙든다. 모든 관객들이 영화가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87>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고, 황 감독은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이 1987년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우리를 빨아들인다”는 호평을 전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1987년 그해를 고스란히 담아낸 <198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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