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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년 뒤 부동산시장 나빠진다" 51% vs "좋아진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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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중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4분기 설문 조사 결과, 1년 후 부동산 시장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1%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반면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45%였다.

KDI는 분기마다 학계·연구원·금융기관·건설사 소속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9월 실시한 3분기 설문 조사 전망보다 악화된 것이다. 3분기 조사에서 1년 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는 44%였다. 50%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올해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 등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오고, 금리 인상 등이 유력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우 기자(rainrac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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