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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트럼프 '화염과 분노' 출간 중지 추진…"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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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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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변호인은 4일(현지시간)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 내부'의 책이 명예훼손 내용을 담고 있다며 출간 중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찰스 하더 변호사는 이날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울프와 출판사 헨리홀트 측에 출간 중지 서한을 보내고 "책 속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러 허위 및 근거없는 진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진술은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와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스티브 배년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울프와 인터뷰를 하면서 기밀준수서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화염과 분노…' 책은 오는 9일 출간될 예정이지만 일부 내용이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돈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가 지난 2016년 대선기간 만난 것은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고 비난했다.

하더 변호사는 "출판사는 즉각 출간을과 배포를 중지하고 내 의뢰인에게 온전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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