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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서구 크레인 사고 관계자 경찰에 줄소환…원인 규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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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크레인 사고 현장.(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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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강서구 크레인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건설현장 및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후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의 시공사 소속 현장소장 전모(5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대로 공사를 진행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거업체 전무 전모(51)씨와 시행사 직원 김모(38)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의 상황과 안전 대책 준수 여부, 철거업체 및 시공사·시행사의 과실 책임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9시40분께 강서구 등촌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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