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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제주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한국인 7명-베트남인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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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이 어선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실종 상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7시 18분 제주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을 지나가던 선박이 “어선 1척이 전복돼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또 목포와 완도 해양경찰서에서 지원된 경비함정과 근처 민간 어선 등 총 14척이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 사고 어선은 전남 여수선적 40t급 저인망어선으로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1명 등 선원 8명을 태운 채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31일 오후 11시 반 현재 실종된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해당 어선으로부터 조난 요청이 들어오진 않았다”며 “아직 전복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등은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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