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생아들에게 병균이 검출된 주사제를 투여한 당일 근무 간호사 2명을 30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검출된 지질영양 주사제를 신생아들에게 투여한 경위와 근무 당시 신생아들의 상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질영양 주사제를 맞은 5명 중 4명은 다음날 사망했으며, 사망한 4명 가운데 3명의 혈액에서 주사제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균과 동일한 균이 검출됐다. 지질영양 주사제는 음식을 섭취하기 힘든 환자에게 지방산·열량을 공급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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