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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행인이라던 제천 화재 첫 신고자 1층 카운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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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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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최초 신고자의 신원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119에 처음 신고한 사람은 이 건물 1층 사우나 카운터에서 근무하던 여성 직원 A씨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 "건물 1층 주차장 차량에 불이 났다"고 신고했습니다.

A씨는 신고 당시 카운터 내선 전화를 사용했는데 119에 자신을 행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신고 후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참사 이후 A씨를 불러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는 당시 119 신고 뒤 2층 사우나에도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다시 불러 신고 당시 건물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쯤 이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습니다.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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