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 사망 남성 3명, 여성 12명, 미상 13명…사망자 대부분 2층 여성 목욕탕서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사망자수가 28명이 발생하고 2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11명, 미상 13명으로 확인됐다.

피해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범부처적으로 팀을 꾸려 대응키로 했다.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2∼3층에는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층에는 음식점이 있는 복합건물로 구조가 복잡하고 유독가스가 덜빠져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대부분이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환 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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