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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가계금융복지 조사]소득ㆍ빚 상위권은 수도권과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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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소득, 빚 모두 전국 평균 상회

순자산 보면 제주가 실속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서울과 경기, 울산은 전국 평균보다 소득과 빚이 많고, 자산도 많이 쌓아 놓은 곳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은행ㆍ통계청ㆍ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치로 봤을 때 한 가구의 소득은 5010만원이고, 부채는 702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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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울산은 전국 평균보다 많이 벌고, 많이 빚졌다. 서울의 가구당 소득은 5545만원, 경기는 5474만원, 울산은 5975만원이었다. 수도권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5421만원으로, 비수도권(4629만원)과 792만원 상당 차이가 났다.

부채를 보면 서울이 976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가 8754만원, 울산은 7269만원이었다. 부채는 수도권(8904만원)과 비수도권(5274만원)이 3630만원 차이났다.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800만원 정도 더 버는데, 빚은 3600만원이나 더 많다는 것이다.

자산에서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울산이 전국에서 상위권이었다. 서울은 가구당 자산 평균값이 5억3576만원으로, 전국 평균(3억8164만원)을 앞섰다. 경기는 4억1393만원, 울산은 4억625만원이었다.

수도권과 울산 외에도 전국 평균보다 자산이 많은 곳은 대구(3억9744만원), 제주(4억1203만원) 등이 있었다. 순자산으로 보면 제주가 가장 실속있는 지역이었다. 순자산은 전국 평균이 3억1142만원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순자산이 높은 곳은 서울(4억3812만원), 경기(3억2640만원), 울산(3억3356만원) 등이 있었는데 제주(3억5416만원)가 서울 다음으로 순자산이 높았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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