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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한국당, 운영위 소집...임종석 UAE 방문 진실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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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방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운영위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21일까지 연차휴가를 낸 상태입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유용화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임종석 비서실장이 원래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기로 했던 것은 알려지기로는 파병 장병들 위문하기 위해서 가기로 했다라고 했는데 점점 그게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커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레바논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아랍에미리트는 우리 파병부대가 있습니다.

아크부대라고 해서 한 150명 정도 특전사 요원들이 파견돼서 현지 군인들하고 공동 훈련도 하는데 그 외에 군부대 방문하고 또 왕세자 만난 것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다 이렇게 청와대는 아직까지도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초 임종석 비서실장의 워낙 방문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에 애초에 나왔던 추측이 대북 접촉설이 나왔었었죠. 혹시 북한 측과 모종의 접촉을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그다음에 나온 것이 아랍에미리트라는 나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굉장히 아끼는 나라였거든요. 거기서 원전 수주도 하고 지난달에는 또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직접 가기도 했지 않았습니까?

[앵커]
강의도 하고.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랍에미리트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일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 아니냐, 비자금을 숨겨두는 것 아니냐, 그것을 파악하러 간 것 아니냐라는 의혹도 있었는데 그거 또 비서실장이 나서고 하기에는 아닌 것 같다라는 관측이 대부분이고요.

그리고 새롭게 나온 추측이 뭐냐 하면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바라카 원전이라고 해서 우리가 원전을 지어주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탈원전 정책을 펴니까 과연 원전 건설 그리고 이후에 관리가 제대로 되겠느냐라고 아랍에미리트가 엄중하게 항의를 했다라는 거죠.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갔다라고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들이 그렇게 추측하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바라카 원전 같은 경우에 우리가 지금 탈원전 정책을 표방했기 때문에 아랍에미리트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난 사람이 지금 화면에 보면 원전과 관련된 최고 책임자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행정장관의 입장에서 만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지금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일부 언론에서 옆에 배석했던 사람이 칼둔 원자력 의장 자격으로 온 것이다라고 하는데 청와대에서는 춘추관장이 그런 게 아니라 행정청장 자격으로 온 것이다.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어요.

또 운영위원회를 야당에서 소집을 했는데 연차휴가를 내버렸단 말이죠. 그러니까 뭔가 좀 있는 게 아니냐. 자꾸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공식적으로 아크부대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 해명을 했지만 잘 안 먹히고 있는 상황이고 가능한 한 임종석 실장이 국회에 나오기가 그러면 청와대 출입기자단하고 얘기를 해서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는 것인데 자꾸 밝히지 않고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야당에서는 정치 공세에 좋은 호재가 아니냐 이렇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설이 있는 거예요.

지금 공식적으로 얘기한 아크부대 방문했다는 것, 또 원자력 관련 문제 그다음에 남북 접촉설. 특히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북한의 참여가 절대적이다.

그 문제를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기 때문에 최근에 최문순과 양기대 시장도 중국으로 가서 북한의 고위급 최고인사와 만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여튼 여러 가지 설이 있기 때문에. 또 임종석 실장이 이 문제에 대해서 밝히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한 것 같지 않은 분위기로 청와대는 있다는 말이죠. 임종석 실장이 이 문제를 밝히지 않으면 밝히기가 어려운 거예요, 실제로.

그래서 언젠가는 밝히겠습니다마는 논란이 되기 전에, 논란이 더 확산되기 전에 명확하게 국회가 아니면 청와대 출입기자들하고 얘기를 하면서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임종석 실장은 지금 휴가를 낸 상태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3.5일 휴가죠. 연차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앵커]
연차 하나, 반차 하나.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21일까지 휴가를 낸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운영위원회에는 당연히 출석을 안 하겠다 그런 입장으로 알려져 있죠.

[앵커]
이러면서 운영위에서는 소집 과정을 놓고도 지금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우택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인데 지금 해외 출장 중인데 그러다 보니까 김선동 의원이, 간사가 소집을 했어요.

지금 이런 상황이 되니까 야당에서는 지금 그렇지 않아도 운영위원장 자격을 놓고 싸우고 있는데 이참에 운영위원장도 바꿉시다, 지금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아요, 오늘.

[인터뷰]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 그러니까 상반기 국회에서 합의를 볼 때 국회의장은 예를 들면 민주당에서 가져가고 예를 들면 국회를 운영하는 의사일정을 조정하는 국회운영위원장은 당시에 한국당에서 한다 이렇게 합의를 봤었는데 왜 이제 민주당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로 바뀌었으니까 이제는 관례대로 운영위원장은 예전에 여당에서 많이 했단 말이죠.

관례대로 이것을 민주당에서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야당에서는 이미 상반기 국회에서 합의했는데 이제 내년 5월이면 다 끝나는데 왜 자꾸만 이러냐. 신임 원내대표인 김성태 의원이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는 거죠.

그런데 이 문제는 제가 봤을 때도 물론 합의가 될 거라고 보여지는데 이것은 김성태 신임원내대표가 워낙 투쟁적이고 전투적으로 나오니까 민주당에서 나름대로 본인의 거취에 대한 부분을 일정 정도 건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내년 5월까지기 때문에 임기가. 예산안도 다 통과됐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다른 부분과의 협력을 통해서 양보하고 타협하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찌 됐든 지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청와대에서도 방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또 국민들께 소상히. 그러니까 국익과 관련돼서 지금 알려져서는 안 될 일도 있습니다.

그런 거라면 야당에게라도 이해를 구해서 이 문제가 괜한 오해만 사다가 문제가 더 불거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점도 염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얘기해 보죠. 어제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송년 모임을 가졌죠. 기자가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렇게 답했답니다. 들어보시죠.

[이명박 / 前 대통령 : (국민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다스 누구 거냐 묻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그건 나한테 물어볼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요즘 인터넷에 보면 엉뚱한 얘기 나오다가 갑자기 끝에 가서는 모든 게 다스는 그런데 누구 거예요?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참고로. 거기에 대해서 질문했는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이렇게 얘기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 물론 그것은 지금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 사건이 배당이 돼 있기 때문에 다스가 일부 시민단체, 참여연대하고 민변이 고소를 했었죠.

120억 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라는 의혹에 대해서 다스의 대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죠. 이상은 씨. 그리고 다스의 실소유자 두 명을 지금 고소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검찰 조사가 진행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은 검찰이 어차피 조사하고 거기서 밝혀질 건데 왜 그 질문을 나한테 하느냐 그런 뜻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게 매년 사실, 그러니까 12월 19일, 오늘이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는 뜻깊은 날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리플데이라고 표현들을 많이 하던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생일입니다. 오늘 생일이고 또 결혼기념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날도 12월 19일이죠.

원래 우리 같았으면 내일 대통령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을 텐데 이명박 전 대통령 경우에는 12월 19일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당선됐습니다.

[앵커]
그래서 해마다 친이계 모임을 어제 같은 날 했어요. 그런데 매년 모임에는 특별한 관심을 못 가졌다가 이번에 관심을 갖고, 특히 구속수사해야 된다라고 아예 시위대들까지 몰려와서 항의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모임이 다른 이유, 기자들이 주목을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좁혀지고 있는, 검찰에서 그런 형국이기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이번 모임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세력을 상당히 보여주는 그런 기회로 활용한 것 같아요.

실제로 권선동, 김영우 한국당 의원이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진석, 나경원, 박순자, 또 바른정당의 정병국 의원까지 약 40여 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아직도 우리가 건재하다 이러한 것을 보여준 셈이 되는 거죠.

그리고 최근에 구속영장 문제에 있어서 김태호 전 비서관, 검찰에서는 이것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가는 길목이다 그랬는데 구속영장 기각이 돼버렸죠. 그리고 김관진 전 장관도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봤을 때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사가 가다가 진행이 잘 안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를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정치적으로 방어하려고 하는 그러한 목적이 이번에 강하지 않았냐. 그래서 가장 최측근이라고 알려져 있죠.

이재오 전 의원도 나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이 부분이 결국은 내년으로 넘어가는 건 말씀하신 대로 다스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를 넘기고 내년에 가서라도 아마 검찰에서 수사를 계속 진행하지 않을까 그렇게 여겨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 상황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후폭풍 예상대로 상당히 거센 것 같습니다. 현역 의원으로 교체 대상에 오른 유기준 의원의 발언 잠시 듣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 (대선 뒤에도) 당 지지율은 20%를 넘지 못하는 데에 대한 반성부터 있어야 합니다. 당협위원장이 당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자격 박탈이라면 자유한국당은 결코 혁신과 변화 끌어낼 수 없습니다.]

[앵커]
지금 유기준 의원은 현역. 현역도 4명 포함이 됐고 그러면서 어제는 최고위도 열리지도 못했고 지금 이른바 반홍 감정이 점차 거세지는 분위기예요.

[기자]
그렇습니다. 탈락한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의 반발은 분명하게 예상됐던 부분 아닙니까? 그래서 이 정도의 반발은 저는 충분히 생길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과연 그렇다고 이것이 반홍 연대로 이어질 것이냐, 반홍 전선으로 형성될 것이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친박 핵심 인사들이라고 할 수 있는 김진태 의원이라든가 윤상현 의원, 최경환 의원은 모두 이번에 살아남았거든요. 특히 TK 지역 현역 의원들인 경우에는 모두 살아났단 말이죠.

이런 점들을 봤을 때 초반에 이렇게 나름대로 탈락한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는 수준이지, 이것이 하나의 홍준표 대표를 겨냥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이러기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30% 정도의 물갈이라는 것은 오히려 저는 자유한국당이 보수정당으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물갈이가 필요하지 않느냐, 더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그런 여론들도 상당히 있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부분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수그러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위원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죠. 내부 권력투쟁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인데 지방선거 때 친박계의 지방 의원들을 가능한 한 공천에서 배제하려고 하는. 당협위원장들이 지방 의원들 공천권을 사실상 쥐고 있는 게 정석이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일부라도, 특히 복당파 의원들에게 당협위원장이 돌아가게 될 확률이 크지 않습니까? 그런 것으로 봤을 때 홍준표 대표 체제와 또 김무성 전 대표 체제의 당권의 주류 세력으로서의 지방선거 공천권을 겨냥한 그런 포석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홍준표 대표도 사실상 내 코가 석 자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이제 대법원 판결 남겨놓고 있습니다. 22일로 예정이 돼 있죠. 3심 마지막 대법원 선고.

[기자]
그렇습니다. 상고심 선고가 남았는데 성완종 리스트에서 1억 원을 받았다라는 의혹이었죠. 1심에서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2심에서는 무죄 선고를 받았죠. 이번에 과연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을 할지 아니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지 거기에 따라서 홍준표 대표 개인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운명에도 굉장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이완구 전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1심 유죄, 2심 무죄. 그래서 지금 법리공방을 한참 벌이고 있는데 법리공방 벌일 때 잠깐 나왔다 사라진 얘기가 있어요. 그게 뭐였냐면 서청원 의원이 녹취록을 갖고 있다라고 했었고요.

이용주 의원도 비슷한 걸 갖고 있다고 했어요. 이게 뭐냐 하면 그때 돈을 전달해 줬다는 전직 기자 출신 그분이 줬다라는 진술이 왔다갔다했다고 하니까 그걸 회유하려 했다. 그게 서청원 의원 측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회유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공개는 안 하고 있고 지금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인터뷰]
그것이 그 녹취록이 왜 중요하냐면 2심에 무죄 판결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때 2심 항소심의 법원 판결 내용은 뭐느 하면 문제의 윤승모 씨, 이분이 서청원 의원하고 상당히 가깝다는 얘기인데 이 윤승모 씨의 진술이 상당히 부정확하고 또 수차례 진술을 번복해서 믿기 어렵다. 이것이 판결 요지였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 녹취록이 나오게 되면 2심 판결의 사실관계 부분에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런 부분들이 나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 녹취록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그런데 홍준표 대표 측에서는 지금 그런 얘기를 하죠. 항소심은 사실심리 관계를 다루는 거고 대법원은 법률심을 다루는 거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건데 지금 말씀하시는 그 녹취록이 만약에 22일이니까 안 나오는 건데요.

[앵커]
만약 등장을 했다면. 그리고 내용이 뭐다라고 단정짓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그것이 있어요라고 했다면 그것이 거짓이라면 본인이 사과를 하든가, 서청원 의원이.

아니면 당당하게 공개를 하든가 해야 할 텐데 그냥 의혹만 남겨놓고 사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 당시 상당히 서청원 의원하고 홍준표 대표하고 강하게 붙다가 갑자기 그런 부분들이 서로 간의 합의 하에 뭔가 없어진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해서 정치적 뒷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 그런 얘기가 정치권에 있었습니다마는.

[앵커]
한동안...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지금 이 정도로 하고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동안 또 국민의당도 제보조작 사건으로 한참 힘들었던 국민의당의 이용주 의원조차도 저도 갖고 있어요 했다가 쏙 들어간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로 하도록 하죠. 내년 지방선거, 이제는 한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현역 도지사, 현역 시장이 다음에 출마를 하겠다, 안 하겠다가 큰 뉴스 가운데 하나인데요.

가장 관심을 끌었던 사람 가운데 하나죠. 안희정 충남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 3선 도전은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도정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그러면 혹시 재보궐선거 나가세요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했지만 지방선거 때까지 도지사직을 수행을 하겠다, 마지막 임기 날까지. 그러면 재보궐선거도 안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발언을 보면 아주 명확하게 나가겠다, 안 나가겠다 이렇게 표현은 안 했지만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래서 추측컨대는 재보궐선거, 그러니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중앙정치 무대에는 진출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남아 있는 정치적 다음 행동이 무엇이냐. 더불어민주당 경우에는 내년 8월에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추미애 대표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죠. 내년 8월에 만약에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임이 된다라면 2년이거든요, 임기가.

그러면 2020년 총선을 지휘할 권한을 갖게 되는 거죠. 오히려 그쪽에 안희정 지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재보궐선거를 통한 중앙정치 진입은 내년 6월 13일이 아니라 도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거니까. 그러니까 일단 내년 대표 선거에 먼저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냐.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동의하십니까? 대표로 나올 것 같으세요?

[인터뷰]
자기 체급을 올려야 됩니다, 향후 대권에 도전하려면.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여당 대표를 하든지 아니면 후반기에 국무총리를 하든지. 이런 정도의 체급을 올려놔야 대권가도에 청신호가 열리는 것인데 아무래도 3선을 도전하게 되면 충청지역에 국한되는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한다.

가장 중요한 보궐선거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겠죠. 그런데 추 위원님 분석도 있습니다마는 연말에 가서 다시 한 번 또 얘기를 하겠다고 했거든요. 저는 보궐선거 나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원외의 당대표와 원내 당대표는 상당히 다르고 그리고 지금 안희정 지사가 선택만 잘하면 여권 프리미엄으로 인해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단 말이죠. 그런데 그것을 충청도에서 선택할 거냐, 아니면 수도권으로 올 것이냐.

충청도에서 선택하게 되면 아무래도 현재의 지방선거, 충청도의 지방선거를 같이 자기가 진두지휘하면서 리더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수도권으로 오게 되면 뭔가 중앙무대에서 전국적인 이미지로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판단에 대한 유보가 아니냐.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하면서 여당 대표에.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안희정 지사는 이렇게 되면 여권 권력 지형에, 만약에 성공한다고 그러면, 자기 행보가. 비문 진영으로서의 리더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친문 진영과의 여권 내부의 대립이나 갈등, 권력 내부의 갈등, 대투쟁 이런 부분들과 연결되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의 이런 행보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권 내부에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안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금 양승조 의원이라든가 또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또 복기왕 아산시장 등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얘기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움직임도 속도를 내는데요. 안철수 대표 어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국민지지율 기준으로 2등 정당으로 올라서고, 다음 총선 때는 1등 정당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 가지고, 이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우리의 중심·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외연을 넓히는 방법 중 하나로 바른정당과의 연대 통합을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앞에 팩트만 제가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안철수 대표가 지역을 돌면서 의원들 만나고 다니면서 어느 정도 분당 쪽으로 사실상 가는 것 같아요. 언제냐라고 하니까 지금 손학규 전 대표가 오면서 조금 늦추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지금 국민의당 상황 어떻게 분석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제가 11월 20일 국민의당에서 자체 여론조사한 자료를 잠깐 봤는데요. 보면 다시 통합정당으로 가게 되면 어떤 정당을 지지하겠느냐 19.2%가 나와요. 호남에서는 11%밖에 안 됩니다.

19.2%는 분석을 해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과 바른정당 지지율, 무당파들이 7% 옮겨오는 겁니다. 민주당하고 한국당하고는 변화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과연 통합을 할 경우에 과연 그만큼의 에너지가 발생하겠느냐라는 문제가 있고요. 또 두 번째로는 역풍이 있지 않습니까? 호남 쪽의 중진 의원들과 초선의원들도 반대하고 있고 특히 전남 지역의 도의원까지 반대하고 나섰어요.

이렇게 되면 19%가 나오겠느냐. 잘해야 10% 내외다. 그럴 경우에 과연 이렇게 무리하게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통합을 추진할 경우에 안철수 대표가 얘기하는 그런 상당히 에너지 효과가 나올 거냐 그건 상당히 의문점이라는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손학규 전 대표가 와도 마찬가지인데 손학규 전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한쪽 편을 드는 리더를 맡겠느냐. 그것보다는 박주선 의원이라든가 당내 중도파에서 나오는 선거연대를 통해서 일단은 봉합을 해서 힘을 합쳐서 그다음에 지방선거 이후에 통합으로 가는 게 합리적인 것인데요.

안철수 대표 측에서는 상당히 통합을 아직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얘기는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유용화 해설위원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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