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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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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2802개사로 확대

중소기업 비중 57%...전년 대비 63% 증가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여성가족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과 일·생활 균형우수기업·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해 출산·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가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심사결과 1516개사(신규인증 1067개사, 유효기간 연장 361개사, 재인증 88개사)가 새롭게 인증을 받아 총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802개사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인증기업 중 중소기업이 1596개로 지난해 983개에 비해 63% 증가했고, 인증 공공기관도 871개로 지난해(560개)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부터 인증이 의무화된 공공기관은 768개중 750개(98%)가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기관에는 대통령 표창 4개사, 국무총리 표창 5개사, 여가부 장관 표창 16개사가 선정됐다.

‘여성인력 관리(육성·유지·활용) 우수일터’ 분야에서 포시에스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포시에스는 전체 연구개발(R&D) 인력 중 37.5%가 여성인 것을 비롯해 주요 업무분야의 여성연력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전체 기혼 여성 근로자가 1년 3개월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고 자녀양육을 위해 퇴사한 직원에게도 추후 ‘재입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우수일터’ 분야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아이키우기 좋은 일터’ 분야에서 신세계푸드가 선정됐다.

여가부는 향후 인증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모성보호 관련 법령 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인증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조달·사업선정·재정 등 정부지원 사업 전반에 걸쳐 인증기업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올해 가족친화인증제도 도입 10년차를 맞아 인증제도의 질적 내실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일·생활 균형을 보증하는 기준점이 되고, 근로자와 기업 경영층 누구나 선망하는 인증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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