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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샤이니 종현, 스스로 목숨 끊어…누나가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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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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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로 보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오늘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종현은 앞서 오후 4시 40분쯤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종현의 친누나가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수색을 벌였고 종현은 저녁 6시 10분쯤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종현은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종현은 오늘 정오쯤 자신이 쓰러진 오피스텔을 2박으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현이 현장에 따로 남긴 유서는 없었지만 숨지기 직전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에요" 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틀 전에도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누나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7살인 종현은 지난 200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샤이니로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고, 최근까지 콘서트 활동을 벌였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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