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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서울 최고 5cm 등 전국에 눈…밤부터 다시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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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 내린 폭설로 출근길 큰 불편을 겪으셨을 텐데요.
내일은 서울 영하 7도 등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면서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하얀 눈이 지붕 여기저기에 내려앉았습니다.

혹여나 넘어질까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고, 제설작업을 하는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벽을 들이받았고, 오도 가도 못한 채 발이 묶인 차량들은 경찰관의 도움으로 겨우 오르막길을 빠져나갑니다.

(현장음)
- "계속! 으쌰!"
- "오른쪽, 왼쪽으로 가세요! 왼쪽!"

▶ 인터뷰 : 이종혁 / 서울 약수동
- "일기예보 상으로 눈이 많이 온다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훨씬 더 많이 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서울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곳 남산 일대는 수북이 쌓인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폭설로 한 때 서울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지연됐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에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일대, 강원 영서지방에 밤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린 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다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유용규 기자,
라웅비 기자, 이준희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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