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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울산현대, 분데스리가 활약 국가대표 박주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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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과 박주호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갖는다. 2017.6.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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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gain 2012’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일본, 스위스, 독일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를 영입했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이다. 박주호는 유럽리그 진출의 모범적인 코스를 밟은 선수 중 한 명이다.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이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2009년 리그 우승에 힘을 보냈으며,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11년 스위스리그 최강팀인 FC바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박주호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박주호는 바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스위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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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9·도르트문트)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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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는 팀 동료 구자철과 함께 두 시즌동안 마인츠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2013-2014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드림팀 왼쪽 수비수 부문 최종후보 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인츠에서의 활약으로 2015년 독일 대표 강호인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박주호가 울산에 합류함에 따라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박주호가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지난 6월 이라크전이다. 그러나 이번 울산 입단으로 대표팀 재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김진수(전북), 김민우(수원),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박주호는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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