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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SNS 이용률,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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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세로 평가받던 SNS 카카오스토리가 '대세'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DMC미디어는 인터넷 쇼핑몰 이용행태, 인터넷 동영상 시청 및 인터넷 동영상 광고 접촉 태도에 관한 내용을 담은 '2017 하반기 마케터 vs. 소비자 인식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마케터의 예측과 소비자 반응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 이용 소셜 미디어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꼽은 것은 동일했지만, 실제 이용률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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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경우, 마케터들은 90.2%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57.6%에 그쳤다.

반대로 카카오스토리에 대해서는 31.6%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 데 비해, 소비자의 53.8%가 주로 이용한다고 답하며 22.2%P 격차를 보였다.

밴드 역시 마케터가 24.6%로 예측한 것과 달리, 소비자는 38.1%로 나타나 13.5%P 차이를 보였다.

또한 주로 쓰는 인터넷 포털 서비스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은 실제와 동일했지만, 다음(Daum)에 대해서는 엇갈렸다.

다음은 소비자 선호에서는 2위였지만, 마케터 예측에서는 구글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원인은 마케터와 소비자 인식 차이에 있었다. 소비자 14.0%는 다음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마케터들은 1.2%에 그치며 12.8%P 차이를 보였다.

구글이 소비자와 마케터 예측 격차에서 0.4%P에 비해 상당히 큰 격차였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와 마케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마케터 조사는 올해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DMC미디어가 조사 목적으로 모집 운영하고 있는 패널 중 마케팅 전문가 244명을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 조사 중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효과 조사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인터넷 포털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효과 조사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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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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