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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삼성고시’서 ‘상식’ 사라진다…115분간 4과목 시험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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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삼성 채용 홈페이지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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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삼성이 내년 상반기 입사시험부터 상식 과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응시 과목이 기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며 시간 역시 25분 가량 짧아진다.

17일 삼성 채용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졸 신입사원 공채(3급)에서 삼성직무검사(GSAT)에서 상식을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응시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네 과목으로 줄어든다. 시험 시간도 140분(160문항)에서 115분(110문항)으로 바뀔 전망이다.

암기 위주의 상식보다 전반적인 업무 역량 평가에 중점을 두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출제 범위가 경영·기술·사회·문화·역사 등으로 방대해 GSAT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과목으로 꼽혀왔다. 또 그간 이공계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시험준비에 불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삼성이 상식 과목을 입사시험에서 제외하면서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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