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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늘부터 文정부 첫 재외공관장 회의…한반도 평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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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충원 참배·장관과의 대화·국정운영방향 토의

뉴스1

올 1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재외공관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가운데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 2017.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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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재외공관장 회의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사와 총영사 등 182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 재외공관장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Δ개회식 및 장관과의 대화 Δ국정운영방향 토의 Δ주제토론 Δ대통령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9일에는 우리 외교가 당면한 양대 과제인 '한반도 평화'와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주제토론이 진행되며 영사콜센터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20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방문, 홍보와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21일에는 '혁신'을 주제로 한 주제토론을 통해 재외공관의 리더십 강화와 운영 효율화, 감찰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마지막날인 22일에는 Δ동북아(중국·몽골·대만) Δ동북아(일본) Δ남아태 Δ북미 Δ중남미 Δ유럽 Δ러시아·CIS Δ중동 Δ아프리카 등 지역별 분임토론도 실시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본부와 재외공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요 국정과제들의 효율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통상 연초에 개최되던 재외공관장 회의는 문 정부가 조기 대선을 통해 5월에 출범하고, 공관장 인사가 늦어지면서 이례적으로 12월에 열리게 됐다. 공관장 교체가 예정된 재외공관의 경우 부임을 앞둔 내정자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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