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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국회, 이번주 인사청문위크 돌입…올해 마지막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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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 배제 7원칙 적용 첫사례…정치권 관심도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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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여야가 이번 주 인사청문 정국을 맞아 격돌한다.

국회는 19일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필두로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민유숙 대법관 후보자(20일),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21일)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인사문제를 꼽고 있기에 청문정국에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청문회에 나서는 이들은 청와대가 지난달 발표한 7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배제 원칙(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표절과 음주운전, 성범죄) 적용 대상자들이다.

이에 야권은 이들이 7대 비리 사유에 해당되는 사유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정치권의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들에 대한 청문특위 구성 자체가 지연되면서 청문회를 준비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청문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인사청문회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과거보다는 떨어져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이 쟁점이 다소 없는 법조인 출신인데다 시기적으로는 정치인들의 일정이 많은 연말이라는 점이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한 정밀 검증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7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원칙에 벗어나는 인사가 발생할 경우 야권은 문재인 정부를 거칠게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인사청문 정국이 또다시 정국을 뒤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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