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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여야 3당 원내대표, 오늘 만찬 회동…민생·개혁 법안 처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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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국회 우려 12월 임시국회 성과 가늠자될 듯

뉴스1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2017.1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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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회동을 통해 12월 임시국회에서의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12월 임시국회에서의 성과를 내기 위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이날 만찬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도 겸해 열린다.

민주당의 한 원내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새로 원내대표에 취임했기에 환영하는 의미의 식사자리"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회동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여부를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현재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임위는 아직 회의 일정조차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번 주 내 각 상임위가 정상 가동되지 않으면 사실상 '빈손 국회'로 한해를 마무리짓게 되면서 여야를 향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날 회동에선 민생개혁 법안 등이 회동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합의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23일이면 종료되기에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새해 예산안 처리 이후 정국이 경색됐고 각 당이 처리하려는 법안들에 대한 이견이 첨예한 탓이다.

다만 12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정치권을 향한 비판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들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날 여야 원내사령탑의 회동에서 극적으로 법안 처리를 위한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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