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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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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해 35만명 다녀가

쌍둥이 페스티벌 등 화제

최대 120억 경제유발효과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전에 둔 충북 단양군이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아로니아축제, 온달문화축제 등 전국 규모 축제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들 축제를 통해 단양에는 소백산철쭉제 16만 명, 단양마늘축제 2만 명, 온달문화축제 12만 명 등 모두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의 포문은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전국 유일무이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열었다.

지난 4월 열린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156쌍의 쌍둥이와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숱한 화제를 남겼다.

단양군 간판 축제인 35회 소백산철쭉제는 5월 나흘간 알토란같은 50개의 체험ㆍ공연을 선보이며 12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냈다.

관광객 16만 명의 82.7%가 외지인으로 조사돼 전국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7월 치러진 단양마늘축제는 3억 원, 8월에 열린 5회 단양아로니아축제는 2억 3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축제의 대미는 21회 온달문화축제가 장식했다.

지난 9월 사흘간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축제 전문가의 기획ㆍ연출에다 특색있는 홍보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테마로 한 10여 개의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은 관광객 12만여 명을 유치하며 76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이 수십 만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단양군이 지난 4월 전국의 쌍둥이 156쌍을 불러모아 치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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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지난 4월 전국의 쌍둥이 156쌍을 불러모아 치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모습.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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