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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정일 기일 北 초소 조기 게양…김정은 기는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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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6주기인 17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측한 북한 황해도 개풍군의 군 초소에 인공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됐다. 김정일의 사망일을 맞아 접경 지역 인공기 조기 게양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인공기와 함께 걸려있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상징하는 최고사령관기는 이날 보이지 않고 있다.
최고사령관기는 지난달 ‘화성-15형’ 미사일 도발 이후 군 초소에 게양됐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최룡해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광호, 리수용 등 당 간부들이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5주기인 지난해까지 매년 김정일 사망 당일 이 곳을 참배했던 김정은이 올해도 참석했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일 관련 기록영화와 각종 인터뷰 등을 방송하면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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