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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고급 참치회·양갈비를 집에서…연말 홈파티, 클릭 한번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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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마켓컬리 홈파티 골라담기 풀코스 다이닝/제공=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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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크리스마스·연말 시즌 ‘홈파티’의 인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좀더 업그레이드됐다. 외식으로만 먹을 수 있었던 참치회나 양갈비 스테이크 등을 클릭 한번에 집에까지 배송해줘 이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굳이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유명 요리점 못지않은 음식 품질에 가격은 저렴해 인기다.

17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1월1일~12월10일) 홈파티 관련 식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가량 증가했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집에서 출장뷔페 형식으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홈파티 음식’의 매출신장률은 10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최근 마켓컬리가 진행한 ‘미리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에서는 목표 매출 대비 150% 이상을 달성했다. 18가지로 구성되 에피타이저·본식·디저트 상품을 골라담아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홈파티 골라담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유명베이커리(노아베이커리·우드앤브릭·비스테까)의 케이크류의 매출이 200% 올랐고, 랍스터(150% 이상)와 슈바인 학센(200%)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이색적인 식재료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에 크리스마스까지 또 한번 연말 만찬 기획전을 준비했다. 고급스런 만찬을 위한 스테이크 재료와 모임자리에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치즈·연어·베이커리로 구성된 ‘테이스티 타파스’ 등이다.

업계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을 집까지 배송해줄 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 이용고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고급 참치회다. 티몬은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100g단위로 ‘고급참치 특수부위’ 딜을 진행 중이다. 2015년 7월 처음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만 10만개 이상 팔렸다. 가격도 흑새치 속살(200g)이 5900원부터, 고급부위인 참다랑어 뱃살(200g)이 2만1900원, 배꼽살(200g)이 2만5900원 등 식당에서 먹을 때와 비교해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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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연말 근사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의 양갈비스테이크를 G테이블에서 판매하고 있다. 손질된 재료에 레시피가 동봉돼 있어 요리에 서툰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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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자체 식품 브랜드 G브랜드를 통해 간편하게 차리는 ‘혼술혼밥 쿠킹박스’를 판매 중이다. 그날 구입한 신선한 재료를 일일이 손질해 깔끔하게 배송해주며, 장을 보거나 재료를 다듬지 않아도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큐브스테이크(1만1300원)’ ‘족발냉채(1만900원)’ ‘김바스 알아히요(9600원)’ ‘베이컨 숙주볶음(6900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고가격대의 양갈비 스케이크를 반조리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호주에서 온 프리미엄 양갈비 스테이크와 손질채소,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재료의 가니시가 함께 구성돼 있고, 레시피가 동봉돼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근사한 한상을 차릴 수 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크리스마스 때는 특히 외출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파티음식들을 직접 조리해 외식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홈파티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요리에 서툰 1인가구를 중심으로 쿠킹박스와 같이 음식의 식재료와 레시피가 패키지로 구성된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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