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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강추위속 게임세상은 겨울방학 앞두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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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매서운 연말시즌을 맞아 게임업체들이 인기 게임으로 새단장하느라 한창이다. 특히 추워서 집안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겨울방학 시즌은 게임업계에선 성수기로 불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을 비롯한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인기 게임들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게임사는 넥슨이다. 넥슨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온라인게임 비중이 높다. 겨울방학 시즌은 모바일게임 보다 온라인게임에 더 적합하다. 넥슨의 행보가 빨라지는 이유다.

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지난 7일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PC 온라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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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7일부터 신작 온라인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카트라이더 시리즈' 이후 넥슨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레이싱 게임이다.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순위경기, 스피드 개인전, 스피드 팀전, 꼬리잡기 모드, 드리프트 모드, 아이템 개인전 등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비롯 핸들링 튜닝, 차량 데칼, 랩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넥슨은 기존 온라인게임 새단장에도 신경쓰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5000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했다. 이 자리에서 넥슨은 올 겨울 시즌에 추가할 신규 캐릭터 '총검사'와 최고난이도 던전 '마수 던전' 등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마비노기'에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피날레'를 단행했고, '메이플스토리'에선 대규모 업데이트 '아크'를 내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카트라이더'에서도 겨울 업데이트 '슈퍼업그레윗'을 예고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업데이트 '최초의 봉인, 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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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도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새로운 에피소드인 '지배의탑'을 추가했다. 총 11개 층으로 나뉜 탑의 각 층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콘텐츠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신규 보스 몬스터도 만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새 옷을 입었다. 지난 13일 업데이트 된 '최초의 봉인, 화룡'을 통해 신규 던전, 새로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임무, 무공 연출 시스템, 30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화룡의 둥지' 등의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넷마블은 주요 모바일게임에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최고레벨 상향, 신규 영지 추가, 2차 전직 등이 더해져 '레볼루션 2.0'으로 진화했다. 또 넷마블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세븐나이츠'와 '몬스터길들이기'에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에서는 신규 스페셜 영웅 '실베스타'를 선보였으며 몬스터길들이기에서도 '불멸자' 캐릭터의 고유장비 2종을 추가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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