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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금천구, 정조 머물던 '시흥행궁' 복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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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정조가 사도세자를 추모하기 위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수원화성으로 행차하다 하루 머문 시흥행궁 복원 작업이 본격화한다.

서울 금천구(청장 차성수)는 20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흥행궁 복원 및 활용을 위한 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현재 멸실된 상태인 시흥행궁 복원을 위해 역사적 가치와 원위치 고증,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학술조사 용역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부터 용역을 맡아 진행한 재단법인 한강문화재연구원은 앞서 두 차례의 보고회에서 ▲시흥행궁에 대한 고찰 ▲현황(사례)조사 ▲보존 및 활용계획 ▲사업추진계획 등을 보고받은 바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 수행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중간보고와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성과물을 확인한다.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주민홍보 방안 마련'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및 관계자, 주민을 초청 '주민공청회’와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구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수립·제시된 세부 추진사업 등을 통해 시흥행궁 복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정하 금천구 관광진흥팀장은 "학술조사 용역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는 물론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시흥행궁에 대한 조사된 고증자료 및 현황을 토대로 향후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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