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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北 매체, 김정일 사망 6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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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北 매체, 김정일 사망 6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은 17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일 사망 6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 서거 6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이 12월 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며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 오수용, 안정수, 박태성, 김영철, 최휘, 박태덕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금수산궁전 참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사망 1주기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참배에 참석했다. 1~3주기는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으며 4~5주기는 김 위원장만 참석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 양옆에는 당기와 공화국기들이 세워져 있었으며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과 반항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다"며 "김정은 동지의 존함을 모신 꽃바구니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일 대형 영정사진과 함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업적은 사회주의조선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지금 온 나라 수천만 아들 딸들은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삼가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는 선군의 기치밑에 강력한 총대에 의거해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최고이익을 수호하시고 주체의 내 나라, 사회주의 내 조국을 불패의 사회주의 강국으로 빛내여주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김정일 사망 6주기와 관련, "러시아에서는 조선도서, 사진, 우표와 수공예품전람회, 회고음악회, 영화감상회가,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는 좌담회들이, 멕시코에서는 강연회가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의 기간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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