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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안창호 헌법재판관, '연탄 나눔' 봉사활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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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안창호 헌법재판관(앞줄 오른쪽)이 헌법재판소 직원들을 대표해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에게 연탄 4000장을 기증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는 17일 안창호 헌법재판관과 헌재 직원들로 구성된 백송한마음봉사단이 전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제왕적 대통령제를 혁파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충의견으로 온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탄은행(대표 허기복)과 함께했다. 안 재판관과 백송한마음봉사단원 등 40여명은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가정에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를 위해 연탄은행 측에 연탄 4000장을 후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헌재 직원들은 “우리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재는 지난 2014년부터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상계동 등에서 어려운 이웃의 추운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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