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7시 현재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4m의 강풍이 불고, 2.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8개 항로 여객선 9척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강화도 외포리∼주문도와 영종도(삼목)∼장봉도 등 내륙과 가까운 2개 항로 여객선 2척만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후 기상 상태를 봐서 오후에 운항할 예정인 인천∼연평도 여객선은 정상 운항할 수도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들이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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