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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책기획위원회 출범, 문재인 대통령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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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책기획위원회는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맞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200여 일 간 국정운영계획을 정하고 재정전략을 마련해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도 발굴·기획해야 하는 데 이 중요한 일을 맡을 곳이 정책기획위원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됐듯이 정책기획위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정책기획위가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책기획위는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고 디자이너"라면서 "여러분과 굳게 손잡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위원회는 각 행정부처, 연구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각 정당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도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 요구에 부응할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하기 위해 국민과도 소통하겠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책기획위는 국정과제 추진의 '싱크탱크'로서 100대 국정과제의 내용을 관리하고 정책 현안 연구,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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