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홍상수 감독, 첫 이혼 재판 속행…1월 19일 변론기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이 해를 넘어가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 첫 기일에서 재판부는 해당 재판을 속행키로 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8년 1월 19일. 이로써 홍상수 감독의 이혼재판은 해를 넘기게 됐다. 이날 재판에서 홍상수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고, 홍 감독의 변호인 측만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아내 A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아내 A씨가 7차례에 걸친 송달을 모두 받지 않자 홍상수의 변호인은 법원에 공시송달을 신청, 지난 11월 9일 변론기일소환장이 A씨에게 전해졌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본격적인 이혼재판이 시작됐고, 15일 첫 재판 기일이 열렸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지난 5일 홍상수 감독의 부인 A씨의 모친이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홍상수 감독은 끝내 장례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진행됐으며, 유족은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허나 홍상수 감독은 장례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 자리에서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을 인정하며 연인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쇼크로 쓰러져 9개월 넘게 병상에서 사경을 헤맨 것으로 전해졌다.

생전 고인과 오랜 시간 함께 교회를 다닌 교인은 고인에 대해 “고령이었지만 종교 생활과 봉사 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으며 연세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정정한 분이었다”며 “안타까운 비보에 친하게 지내던 교인들이 놀라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매우 갑작스럽고 슬픈 소식이었다”고 전했다.

이혼재판이 해를 넘기게 된 홍상수 감독. 과연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