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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강철비’가 개봉 첫날 '스타워즈'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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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 동원해 겨울 흥행 대전 기선 제압

한국일보

‘강철비’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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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크린 대전의 포문을 연 ‘강철비’가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제치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강철비’는 14일 하루 동안 23만4,482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로 출발했다. 스크린수는 1,224개, 상영횟수는 5,124회였다.

‘강철비’는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해 최고 권력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변호인’(2013)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각각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이날 11만5,273명을 불러모아 2위에 안착했다. 1,107개 스크린에서 4,313회 상영됐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한달 가까이 무주공산을 차지했던 ‘꾼’은 신작들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14일 하루 동안 2만1,188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91만4,597명을 기록,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웰메이드 스릴러로 호평 받은, 장항준 감독의 복귀작 ‘기억의 밤’은 1만9,228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6만8,8813명이다.

그 밖에도 ‘메리와 마녀의 꽃’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극장판 숲의 요정 페어리루’

등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어린이ㆍ가족 관객을 만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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