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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강 71년만 가장 이른 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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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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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노량진쪽 2번째 교각에서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유지하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15일 한강이 올겨울 처음으로 결빙했다. 올해 겨울 한강 결빙은 71년 만에 가장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은 15일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겨울(올해 1월 26일)보다는 42일, 평년(1월 13일)보다는 29일 이른 수준이다.

특히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 만에 가장 빨리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2~4번째 교각 사이 남북 방향 100m 구간에 결빙 현상이 나타나야 공식적으로 결빙을 인정한다. 앞서 14일에도 한강이 얼었지만, 기상청은 관측 기준이 따로 있어 공식 결빙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는 전국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며 추위가 주춤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저녁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 내외다.

장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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