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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팝인터뷰]장항준 감독 "아내 김은희 작가와 서로의 감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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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항준 감독/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작업에 있어서 서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과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부부다. ‘싸인’의 경우는 부부가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무한상사’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의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 작품을 작업하는데 있어서 헷갈릴 때 의견을 묻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와 술을 많이 마신다. 작품에 대한 영감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고, 아이템이 나오면 이야기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괜찮은 것 같고, 좀 더 괜찮은 것 같은 등 헷갈릴 때나, 길이 두 개일 때 물어보는 거다. 서로의 감을 믿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작품을 같이 하는 스태프들의 경우는 작품에 빠져 있는 상태니 믿을 수 없지 않나. 같은 처지니 그런 점에서 서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tvN ‘시그널’의 경우도 1, 2회 쓰고 대본을 읽어봐달라고 했다. 은희가 다소 비현실적인 부분을 두고 걱정을 하길래 차별성이 있다고 격려했다”고 회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9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기억의 밤’은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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