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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농구 황제' 조던 2조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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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운동선수 평생수입 계산… 1조8400억 '골프 황제' 우즈 제쳐

조선일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사진)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두 '황제' 중 돈을 더 많이 번 사람은 누구일까. 답은 조던이었다. 올해 6월까지 18억5000만달러(약 2조63억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평생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14일 전 세계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한 뒤 벌어들인 연봉, 보너스, 상금, 광고료, 라이선스 계약금, 서적 출판 고료, 골프장 설계비, 행사 초청료 등을 전부 산출하고 시대에 따른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평생 수입'을 계산했다.

조던은 선수 시절 연봉으로만 9380만달러(약 1022억원)를 벌었고, 나이키 등과 광고 계약을 맺고 막대한 돈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산을 늘려준 건 2010년 2억7500만달러에 사들인 미 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이다. 구단의 가치는 7억8000만달러(약 8498억원)로 불어났다. 조던은 지분의 90%를 보유하고 있다.

우즈는 17억달러(약 1조8436억원)로 2위다. 2014년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테일러메이드·브리지스톤 등 여러 기업이 광고·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타계한 아놀드 파머(골프)가 14억달러(약 1조5183억원)로 뒤를 이었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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