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의 베버리힐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거지다. 유명 배우와 사업가들이 많이 살다보니 특급 호텔과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또 행정적으로 독립돼 있는 만큼 치안과 교육도 뛰어나다. 최근 필리핀에도 베버리힐스에 견줄만한 고급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클락경제자유구역에 공급 중인 콘도미니엄 단지인 더샵 클락힐즈다.
이 콘도미니엄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클락은 뛰어난 보안과 교육 수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필리핀에서도 고급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1991년까지 미공군이 주둔했던 만큼 공항·도로·골프장·위락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세계적 수준의 챔피온십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는 폰타나 레져 파크&미모사 리조트가 있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직속기관인 클락개발공사가 지역을 직접 관할하다보니 지난 20년간 살인·강도 등의 강력 범죄가 없을 정도로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특히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이 있어 어학 연수지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명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스쿨 클락이 문을 연다. 에어포스시티병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몰 등의 편의시설도 많다.
이처럼 주거환경이 좋은 클락에 지역의 랜드마크급 주거단지가 분양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 주거지인 클락에서도 최고급으로 조성되는 주거단지인 더샵 클락힐즈다. 지상 21층 5개 동, 508가구(Studio, 1~4Bed, Pent 타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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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고급 주거지인 클락에서도 최고급으로 지어지는 더샵 클락힐즈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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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여건이 좋다. 우선 미모사골프클럽(36홀)과 썬밸리골프클럽(18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해발 235m의 언덕에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약 5㎞ 거리에 4개의 국내 직항 노선이 운행하는 클락국제공항이 있다. 레이디얼로드8를 이용하면 마닐라까지 1시간 30분, 수빅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클락의 배후도시로 개발 중인 분당신도시 6배 규모의 클락그린시티가 개발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A등급 오피스(4만7000㎡)와 리테일(1만㎡) 공간으로 구성된 상업용 빌딩 2곳도 준공된다. 여기에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4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가 추진 중이다.
최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우선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선셋데크와 이웃 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킨포크 가든 등도 들어선다. 워터필드,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사우나, 카페테리아, 퍼팅그린 등 리조트급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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