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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한동대, 한동가족 모여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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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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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는 최근 효암채플에서 한동대 연합예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배는 모든 한동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진 피해 이후 상처받은 마음과 불안한 영혼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장순흥 총장, 이재훈 이사장, 최유강 총동문회장 외에도 한동대 재학생, 교수, 직원, 학부모와 동문 등 다양한 한동대 구성원이 함께했다.

연합예배는 찬송 및 기도를 시작으로 ▲김영길 명예총장 설교 ▲연합기도회 ▲후원금 전달식 ▲이재훈 이사장 격려사 ▲장순흥 총장 감사 말씀 ▲최정훈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온누리교회 후원으로 3000인분 삼계탕이 무료 제공됐다.

예배는 한동대 프레이즈 팀 찬양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설교에서 김영길 명예총장은 '리빌딩 한동'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명예총장은 "한동대가 다시금 하나님의 대학으로서, 진정한 영적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합기도회 순서가 진행됐다. ▲학부모 손정대 고문 ▲재학생 심하영 ▲직원 소성호 ▲동문, 교수 김완진 목사 순으로 기도제목을 나눴다.

이날 학부모 기도회는 8천 5백만 원을, NGO 더멋진세상은 1억 원을, 총동문회는 3억 5천만 원을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장순흥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광순 학부모 기도회장은 "먼저 기도할 수 있도록 불러주신 하나님 앞에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한동대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광동 NGO더멋진세상 CEO는 "한동대가 어려운 난국을 하나님의 손길로 헤쳐 나가 우수 대학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훈 이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해결책은 공동체 의식"이라며 "함께 할 때 모든 상처는 치유되고, 건물이 복구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학교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많은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셨다"며 "여러분과 더불어 한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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